Tresor Club Archiving Book은 '트레조어(Tresor)'라는 베를린에 위치한 테크노 클럽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시간의 역순(현재>과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기존 대부분의 아카이빙 방식과 반대로 가장 선명한 기억부터 기록을 정리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내용의 시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로 당시의 소통매체 레이아웃 디자인을 참고했으며 이를 인터뷰 페이지들에 적용했다. 책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클럽의 주요 구조물중 하나인 철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내용의 원문은 구글 아트앤 컬처를 참고했다.

'Tresor Club Archiving Book' is a book containing the records of the Berlin-based techno club called 'Tresor'. The contents of the book are composed of the reverse order of time (present> past), because, contrary to most existing archiving methods, I wanted to organize records from the clearest memory. As a material that can reveal the temporality of the content, the layout design of the communication media at the time was referenced and applied to the interview pages. The overall layout of the book was created with a motif from a cage, one of the main structures of the club. For the original text of the content, Google Art & Culture was referenced.